※ 주의 : [영화비틀기]는 원작 스토리를 살짝 비틀어서 전혀 다른
이야기로 풀어낸 일종의 패러디 스토리입니다.
본 내용을 원작 스토리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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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턴트 : 다크 에이지 (Mutant Chronicles)
- 부제 : 무허가 불법 성형 근절 프로젝트 -
인간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주 먼 옛날
인류는 그 때부터 자신의 얼굴을 뜯어고치는 성형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고
끝없는 성형의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기형 얼굴이 판을 치기 시작하자
이를 두 눈 뜨고 볼 수 없었던 몇몇 인물들이
처철한 사투 끝에 성형을 근절하게 되었다.
그들은 비밀 조직을 만들어 고대의 성형기술을 봉인하였고,
수천년 동안 비밀을 간직한 채 세상을 지켜왔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서기 2707년 미래.
인류는 개성과 몰개성의 시대를 왔다리 갔다리 하며
수많은 발전과 퇴화를 반복한 끝에
다시금 개성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시대.
1900년대부터 유행하던 성형은 21세기에 들어 황금기를 맞이하였지만,
의학수준이 한계에 다다라 인류가 꿈꾸던 진정한 성형은 결코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로부터 약 800년 간 제자리 걸음 상태에서 멈춰있던 성형 기술은
결국 2700년대에 들어 전 세계 4대 병원이 각기 다른 기술을 구사하게 됨으로써
4대 병원의 성형 전쟁으로 치닫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성형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진다는 유럽의 한 지역에서
비밀로만 존재해오던 고대의 성형기술이 우연히 발견되게 되고,
이 기술을 습득한 일단의 무리들은
아무런 의학 지식도 없이 무단으로 무허가 불법 성형을 시술하게 된다.
피라미드 식으로 계속 고객을 끌어모으는 불법 성형의 결과물로
사람들의 외형은 엄청난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고,
그 폐단은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었다.
고대의 성형 기술이 봉인에서 풀렸다는 소식을 들은 비밀 집단은
집단의 우두머리인 사무엘 요원을 중심으로 10명의 기동타격반을 결성하게 된다.
식약청, 보건복지부, 대학병원, 과학수사대 등 다양한 출신으로 이루어진
10명의 기동타격반은 불법 성형이 성행한다는 로스트시티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
기동타격반이 출동했다는 소식을 들은 불법 성형업자들은
기동타격반원들을 향해 칼날을 들이대고,
불법을 단절하기 위한 정의의 칼로 맞서며
대원들의 희생을 통해 서서히 불법 성형 현장의 중심으로 다가가게 된다.
마침내 불법 성형 현장에 도착하게 된 주인공들은
거대한 기계 속에서 제멋대로 시술되고 있는 성형의 실체를 보고
성형 기계를 때려부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성형의 힘에 굴복하고 만 사무엘 요원을 비롯해
많은 대원들이 이미 황천길로 간 상황.
자신도 불법 성형 시술대에 올랐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반쪽 성형만 마친 채
탈출에 성공한 헌터 요원은,
사무엘 요원의 계속되는 유혹에도 불구하고 성형 기계에 다가가
과잉전압을 걸어 기계를 폭파시키는데 성공한다.
마침내 불법 성형을 근절한 기동타격반.
하지만 그들의 희생도 너무나도 컸다.
반쪽 성형의 부작용으로 자신의 쌩얼을 그리워하며, 헌터 요원은그렇게 생을 마감한다.
<이런 썩을 놈들, 소독도 안한 이런 무딘 칼로 성형을 했단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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